팔로워가 수십만에서 수백만인 국내외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부산을 배경이나 소재로 한 콘텐츠로 제작하는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4∼6일 부산 전역에서 ‘월드 크리에이터 페스티벌 @부산’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관광도시사업의 핵심 콘텐츠 사업 중 하나로 부산의 다양한 매력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열린다.
우리나라 각 분야 크리에이터 107명과 미국, 일본 등 9개국의 크리에이터 28명 등 모두 135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첫날인 4일 부산불꽃축제에 초대 받고, 5∼6일에는 부산 영도구 피아크에서 시민과 만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네트워킹 데이’와 부산 전역을 다니며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미션투어’를 진행한다.
부산 서구 윈덤 그랜드 호텔에서 폐막식과 축하공연 등 파티로 이번 축제를 마무리한다.
부산 중구 보수동 책방골목에서는 이번 행사 협력사인 틱톡이 책과 관련한 일상을 짧은 영상으로 공유하는 캠페인 ‘북톡’과 연계한 팝업 부스를 마련해 3개월 이상 운영한다. 팝업 부스를 찾아 이벤트에 참여하면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과 이곳에서 구매한 책을 우편으로 발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 측은 “이 같은 행사로 부산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1,000건 이상 만들어지고, 조회수가 2억뷰 이상 달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