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인 14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는 최대 4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전북 등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우리나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 3시 중부서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경기ㆍ인천, 강원 영서, 충청권, 전북북부서해안 5~40㎜ △강원 영동, 전북, 대구ㆍ경북, 울릉도ㆍ독도 5~20㎜ △광주, 전남북부, 경남북서내륙 5㎜ 내외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 서부 내륙 지방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일시적인 강한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돼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4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