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켈빈 키프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시카고 마라톤에서 풀코스(42.195㎞)를 2시간00분35초에 완주했다. 지난해 12월 처음 풀코스를 뛴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단 3번의 완주 끝에 달성한 세계 신기록이다. 그의 코치인 제르베 하키지마나는 “키프텀의 일과는 먹고, 자고, 뛰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23세 마라토너의 성실함과 가파른 성장세로 인류는 ‘꿈의 기록’인 ‘서브 2(2시간 이내에 마라톤 풀코스 완주)’에 36초 차로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