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옛 한국야쿠르트) 창업주인 윤덕병 선대 회장이 설립한 우덕윤덕병재단이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hy는 11일 재단법인 우덕윤덕병재단(재단)이 서울 서초구 hy 본사에서 2023년 우덕글로벌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심재헌 재단 이사장, 레반훙 주한 베트남대사관 1등 서기관, 주한 베트남유학생총회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은 윤덕병 hy 선대 회장의 출연으로 2010년 설립돼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의약학, 교육학을 위한 학술 지원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했다. 올해 기준 누적 지원 인원은 총 1,143명이며 누적 장학금과 지원 금액은 40억 원에 이른다.
재단은 올해로 수교 31주년을 맞은 베트남과 교류 확대와 동반성장을 희망하며 국내의 베트남 유학생 30명을 장학생으로 뽑았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생활 안정 및 학업 지원을 목적으로 1인당 300만 원의 장학증서가 전달됐다.
심재헌 재단법인 우덕윤덕병재단 이사장은 "우덕윤덕병재단은 윤덕병 선대 회장의 인재 육성에 대한 신념을 바탕으로 설립됐다"며 "국내외 인재들의 성장을 위해 미력하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