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지역 경제성장 및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중소기업으로 2023년 신규 스타기업 4개사, 프리(Pre)-스타기업 8개사를 새롭게 선정했다. 올해 선정에는 스타기업에 14개사, 프리 스타기업에 50개사가 신청했다.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은 대구시가 2007년부터 추진 중인 기업육성프로그램이다. 기술혁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성장단계별로 지원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게 목표다.
신규 선정된 4개 스타기업은 대구시 5대 미래 산업 중 하나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타 블록체인) 산업 분야의 옵티머스 시스템㈜(가상현실기반 교육훈련시스템)과 ㈜유솔(사물인터넷 기반 상수관망 누수모니터링시스템), 미래모빌리티 분야의 에스티엠㈜(미래차부품), 첨단소재 분야의 ㈜한국고분자(산업용 엔지니어링플라스틱)가 선정됐다.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192억 원, 평균 근로자 수는 77명에 달한다. 대구 5대 미래산업은 로봇, ABB, 헬스케어 반도체, 도심항공교통(UAM)을 일컫는다.
프리스타 기업 8개 사는 ㈜심플스틱(화장품) ㈜에프엠웍스(무인항공기 등) ㈜제이에스시스템(AI 스마트공장 솔루션) ㈜한국파크골프(파크골프용품) ㈜한림기술(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홍두당(단밭빵 등) ㈜유엔디(로봇 등) ㈜아임시스템(마이크로 의료로봇시스템)이다. 지난해 기준 평균 매출액은 45억 원, 평균 근로자 수 28명이다. 대구시 미래산업 분야 5개사, 주력산업 분야 3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8개사 중 의료분야 등에서 각광받고 있는 마이크로봇시스템 관련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한 아임시스템과 유엔디를 ‘대구형 유니콘’ 트랙을 통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스타기업은 총 101개사, 프리 스타기업은 148개로 늘었다. 선정된 기업은 성장전략 및 기업공개(IPO) 컨설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기술ᆞ경영닥터, 기업맞춤형 패키지 지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컨설팅 심층지원, 사업재편 전주기 지원, R&D 기획지원 등과 23개 육성 참여기관의 원스톱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동안 ㈜덴티스, ㈜대성하이텍 등 11개사가 코스피 또는 코스닥에 상장됐다. 금용기계㈜, ㈜메가젠임플란트 등 10개사는 중견기업으로 성장, 스타기업을 졸업했다. 스타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선정 2년 이후부터 미선정 기업보다 매출신장세가 8%가량 더 높은 등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