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Automobili Lamborghini)가 몬터레이 카 위크(Monterey Car Week)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전동화 모델, 란자도르 컨셉(Lanzador Concept)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란자도르는 V1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레부엘토’에 이어 탈탄소화 및 전동화에 초점을 맞춘 람보르기니의 ‘디레지오네 코르 타우리(Direzione Cor Tauri)’ 전략의 핵심 모델로 개발됐다.
‘울트라 그란 투리스모(GT)’인 란자도르 컨셉카는 람보르기니 DNA를 계승해 전례 없는 퍼포먼스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차체 스타일, 혁신적인 비율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선보이며 진보된 기술과 브랜드의 슈퍼 스포티함을 결합했다.
특히 지상고가 높은 2+2 시트 4인승 2도어를 통해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낼 뿐 아니라 미래적인 감성이 돋보이는 헤드라이트, 대담한 바디킷, 그리고 날렵한 루프 라인 및 정교한 디자인 요소들을 갖춰 시선을 집중시킨다.
더불어 실내 공간에는 메리노 울, 재생 탄소, 재활용 플라스틱 합성 섬유 등을 친환경 재료 등을 대거 적용해 전동화 기조와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여기에 전기차에 적합한 최신의 기능을 더한다.
란자도르의 핵심은 단연 강력한 출력에 있다. 전륜과 후륜 액슬에 강력한 전기 모터를 더해 1mW, 즉 1,360마력에 이르는 강력한 출력을 낸다. 여기에 리어 액슬에 액티브 e토크 벡터링을 갖춘 AWD시스템을 장착해 움직임의 안정감을 더한다.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란자도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초 대에 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장하며 고속 주행, 그리고 AWD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험준한 도로 위에서도 강렬한 주행을 보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회장은 란자도르에 대해 “우리는 2년 반이 넘는 준비 기간을 거쳐 브랜드의 네 번째 모델의 컨셉카를 통해 새로운 세그먼트인 울트라 GT를 구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란자도르는 오는 2028년부터 생산되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