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정보와 상담이 필요한 구직 희망자를 직접 찾아가 도와 주는 버스가 부산에서 운영된다.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찾아가는 일자리 이음버스(잇잡버스)’를 시범 운영해 찾아가는 고용 서비스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취업을 원하는 수요자를 돕기 위해 이동 상담 버스를 운영하는 것이다.
일자리 관련 전문가가 탑승한 45인승 버스는 도서관, 대학, 실업계 고교 등을 방문하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 축제 등도 찾아 간다. 기업, 유관기관에도 협의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지원도 가능하다.
현장을 방문하는 잇잡버스는 일자리 정책 안내를 비롯해 진로 탐색, 구직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취업 특강과 노무 강의 등 맞춤형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잇잡버스 서비스를 받고 싶은 곳이 있으면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다.
잇잡버스 운영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www.busanjob.net)에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빈 일자리 문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격차를 줄여주고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이번 잇잡버스가 이들 간 정보 비대칭을 줄여 빈 일자리 문제를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