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KLACC)가 지역 사회단체와 함께 도박중독 예방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끈다.
7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진행한 이 캠페인은 정선군 고한, 사북지역에 상주하는 카지노 장기체류자 및 과몰입자 등을 대상으로 중독 고위험군을 최대한 빨리 찾아내고,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해 행사다. 강원랜드는 지난 2012년부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랜드 감사실 직원들은 고한·사북지역 여성의용소방대, 여성자율방범대 등 지역사회 인사 40여 명과 함께 지역 장기체류자들을 만나 도박 중독의 위험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 내 상가를 방문해 온라인 도박 등 불법 행위 발견 시 적극적인 신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불법도박 신고 포상금 지급제도'를 함께 홍보했다. 윤호찬 KLACC 사무국장은 "지역 단체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알리고 실효성 있는 중독예방 캠페인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