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3일 2차 개각을 단행했다.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유인촌 대통령실 문체특별보좌관,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김행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지명했다. 신 후보자는 과거 유튜브 채널에서 극우적 발언을 하는 등 '이념 논쟁'을 앞장서 주도한 인물이고, 유 후보자와 김 후보자는 이명박·박근혜 정부에서 주요 역할을 맡았다. 이번 개각을 두고 '쇄신'이 아닌 '과거 회귀'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