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카트 언덕 아래로 굴러 근로자 1명 사망

입력
2023.09.05 17:24
기흥CC서... 중상 1명, 경상 1명도

5일 낮 12시 10분쯤 경기 화성시 기흥컨트리클럽(기흥CC)에서 골프카트가 넘어지면서 근로자 3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는 골프장에서 일하는 60대와 70대 여성 근로자 3명이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카트를 타고 휴식장소로 이동하던 중 발생했다. 당시 카트는 골프장 내 도로에서 유턴을 하던 중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카트에 타고 있던 70대 A씨가 숨졌고, 운전석에 앉아 있던 70대 B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또 다른 탑승자 60대 C씨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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