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여성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3전시장에서 ‘경남지역 여성 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도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다양한 취‧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업체의 구인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제조업, 사회복지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의도내 60개 기업이 참여해 구직자 270여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도내 청년여성과 경력단절여성 등의 고용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는 △채용 지원 △창업 프리마켓 및 창업 체험활동 지원 △취·창업 컨설팅 지원 △이미지메이킹 및 증명사진 촬영 지원 △취업 심리상담 지원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채용 지원관에서는 구인업체와 구직자 1대1 연계를 통한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지원하며, 이력서 접수를 통해 당일 현장에 참여하지 않은 기업체에도 여성 구직자를 연계하여 채용을 지원한다.
또 여성 창업 활성화를 위해 아로마 제품, 인테리어 소품, 수공예품 등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창업 프리마켓을 운영해 여성 창업자에게 본인들의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비 여성 창업자에게는 다양한 창업 분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밖에 취·창업 상담 및 정보 제공 등 컨설팅 지원과 면접 준비를 위한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 취업 심리상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옥남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취·창업 박람회가 여성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구인기업에는 맞춤형 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여성 친화적인 취·창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일‧가정의 불균형과 직장 내 불평등으로 인해 여성들이 일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일할 수 있도록 가정과 기업 내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실현하고자 9월 7일을 경력단절예방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9월 한 달간 경력단절예방 홍보를 집중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