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스타트업 블랭크, 중화권 스타 쉬광한과 손잡아

입력
2023.08.30 16:19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신생기업(스타트업) 블랭크코퍼레이션이 30일 중화권 연예인 쉬광한(許光漢)을 2년간 생활용품 상표 '바디럽'의 홍보모델로 기용했다고 밝혔다. 대만 배우 쉬광한은 대만 영화 '상견니'의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도 인기를 얻었다.

이 업체는 2018년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 진출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쓰고 있다. 특히 대만에서는 타이중 지역의 옥외 광고 운영권을 확보해 1,100개의 옥외 광고판을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바디럽도 대만의 타이베이, 타이중, 가오슝, 신베이 등 주요 도시의 백화점에 입성했다.

이 업체는 동남아 지역에서 쉬광한의 인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우선 쉬광한이 등장하는 인터넷 영상을 네 편 제작해 공개 1주일 만에 시청 횟수 100만 건을 기록했다. 또 쉬광한의 사진카드도 따로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최연진 IT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