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절 책임져야죠" 삼성 가전으로 '초연결' 휴일 보낸 손흥민

입력
2023.08.28 16:00
삼성전자, 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홍보 영상
조명이 게임·음악에 분위기 맞추는 등 기능 체험


다 연결돼서 엄청 편한데, 또 쉬운 거예요.
손흥민,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홍보 영상


삼성전자가 28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을 주인공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스마트싱스는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는 물론 타사 기기까지 연동해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하는 통합 연결 경험이다. 영상은 손흥민이 휴일을 집에서 보낸다는 설정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여러 가전을 이용하는 모습을 인터뷰 형식으로 보여준다.

영상 속에서 손흥민은 스마트싱스와 연결된 '휴 싱크'를 통해 TV와 스마트조명을 연결하고 게임 내용에 따라 자동으로 바뀌는 조명과 함께 몰입감 있게 게임을 즐긴다.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해 재생되는 음악에도 조명이 자동으로 분위기를 맞추는 '뮤직 싱크' 기능도 있다.

집 안 가전의 전력 사용량을 확인하고 누진 구간에 도달하기 전에 자동으로 절전모드로 켜주는 '인공지능(AI) 절약 모드'와 외출 시 자동으로 가전을 꺼 주는 기능도 선보였다. 갤럭시 워치의 운동 데이터를 TV에 표시해 주는 '홈 피트니스' 기능도 2024년 정식 공개에 앞서 소개했다.

손흥민이 스마트싱스 홍보 영상에 나서게 된 것은 삼성전자 모바일 브랜드인 갤럭시의 홍보대사(앰배서더)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스마트싱스의 핵심 단말기 역할을 맡는다. 손흥민은 "처음에 Z플립(갤럭시 폴더블폰)을 너무 갖고 싶어서 그때부터 하나하나 바꾸기 시작했는데 (갤럭시) 탭·워치·스마트폰 셋을 기본적으로 연결해 두니 (가전도) 이런저런 것을 다 알려주고 에너지도 아껴주니 너무 좋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말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제공받았다고 알렸다. 지난달 14일엔 당시 출시 전이었던 '갤럭시 워치6'을 손목에 찬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손흥민은 동시에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 "(삼성전자가) 언젠가 불러주실 거라는 기대감과 촉이 있었다"면서 "삼성에서 절 책임져야죠"라고 농담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도 가전과 연결된 스마트싱스와 음식 특화 플랫폼인 '삼성 푸드'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인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