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무더위를 날려줄 울산조선해양축제가 오는 25일 개막해 26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울산동구는 25일 오후 6시 40분부터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울산조선해양축제를 개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어지는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장윤정, 지원이, 수근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달군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기발한 배 콘테스트와 맨손 고기잡기, 일산비치 워터밤, 나이트런 일산, 일산EDM파티를 비롯해 해양 레포츠 체험, 플라이 보드 쇼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또 축제기간 내내 동구관광 투어, 선상 투어, 현대중공업 투어 등 각종 관광프로그램과 지역의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일산 서머빌리지'도 운영된다.
동구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의 끝자락에서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울산조선해양축제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조선해양축제는 현대중공업이 위치한 울산 동구에서 조선·바다를 소재로 2009년부터 열리는 지역 대표 축제다. 올해는 당초 지난달 21~23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인 폭우 피해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