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주·다니엘 튜더, 2세는 딸…"만삭 사진 찍었어요"

입력
2023.08.14 10:12
임현주 아나운서, 만삭 사진 공개
지난 4월 전해진 임신 소식

임현주 아나운서가 2세의 성별을 공개했다.

임현주는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부부가 된지 어느덧 6개월. 지금의 우리를 기억할 스냅 겸 만삭 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그는 손 볼 곳이 많았던 집이 자신과 남편의 취향을 가득 담은 공간으로 거듭났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임신하고 오랜만에 꺼내 입어본 청바지. 지퍼를 이렇게 활짝 열고 찍을 수 있는 것도 지금 이 시기에 만끽하는 자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임현주는 "일월이(태명)의 성별은 딸이다"라고 2세의 성별을 깜짝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임현주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2세를 만날 날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그와 남편 다니엘 튜더의 모습이 담겼다.

임현주와 영국 출신 작가 다니엘 튜더는 지난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임현주의 임신 소식은 지난 4월 전해졌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안에 두 개의 심장이 뛰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식을 열흘 앞두고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알렸다. "일월이를 만나는 예정일은 오는 10월이다"라는 말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임현주는 2013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그는 국내 지상파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쓴 채 뉴스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한별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