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유기농업 분야에서 독창적 선도기술로 발전에 헌신한 '2023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을 지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을 위한 후보자 모집은 오는 31일까지다. 도내 각 시·군에서 추천한 유기농 농업인은 서류심사와 현장평가, 친환경농업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지정한다.
전국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한 전남도 유기농 명인 지정은 벼, 밭작물, 과수, 채소, 축산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3300㎡ 이상 유기인증을 받고, 유기농 분야에 5년 이상 종사하면서 저비용·독특한 유기농업 실천 기술을 보유한 농업인에게 부여한다.
선발된 명인은 친환경 과수·채소 전문단지 조성사업 등 전남도가 지원하는 다양한 명인 지원사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명인 상표인 '명인드림'을 자체 농식품에 사용할 수 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현재까지 다양한 품목에서 공로가 인정된 27명의 유기농 명인을 지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유기농 명인을 지정해 친환경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유기농 기술을 보급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