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사별한 보호자가 느끼는 신체, 정신적 어려움을 ‘펫로스 증후군’(이하 펫로스)라 합니다. ‘이별까지 사랑하겠어’는 펫로스를 겪는 보호자를 서로 다른 방식으로 위로하는 4인(수의사,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펫로스 상담사, 반려동물 타투이스트)의 이야기를 다룬 인터뷰입니다.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세 번째 주인공은 심리예술공간 ‘살다’를 운영하는 최하늘 상담사입니다.
드라마치료, 심리상담 등을 주로 해오던 최 상담사는 언제부턴가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걸 알게 됐다고 해요. 그리고 자연스럽게 알게 된 이 사실이 두 고양이('고래', '하레')와 함께 사는 그가 펫로스 상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국내에 펫로스를 겪는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이 지역별로 생기길 바란다는 최 상담사.
최하늘 상담사가 반려동물과의 이별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보듬어주는 이야기를 우리도 한 번 들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