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공인 ‘글로벌저작권자연합회(ADAGP)’ 소속이자, ‘국제앙드레말로협회(AIAM)’ 소속인 한국과 프랑스 미술가의 연합 전시가 31일까지 열린다.
갤러리라온은 1일부터 서울 중구 퇴계로 갤러리라온에서 '제2회 AIAM & ADAGP 글로벌연합회원전'을 열고 셀린느 이띠에, 웨이에르 카티아, 주창젱 등 프랑스 미술가의 작품 3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 전시에는 강명자, 류영신, 박필임, 손홍숙, 신귀례, 안말금, 안복순, 이순희, 이희옥, 정성진, 채영주, 한선미, 김재옥 작가 등 한국 미술가도 참여해 회화, 조각 등 총 27점의 미술품을 내놓았다.
한국 미술가 가운데 AIAM 회원은 130명에 이르며 이들은 ADAGP 회원 자격이 인정된다. ADAGP는 미술 작가의 ‘복제권(Copyright) 및 재판매권(Resale right)’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1953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됐다. AIAM는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73개국에 지부를 둔 문화예술단체다.
김구현 AIAM 한국본부장은 “프랑스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나라 작가들과의 교류전도 자주 가져서 한국 작가들의 글로벌 진출 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