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아산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탁구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3~6일까지 나흘간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 개회식은 대회 이틀째인 4일 오전 11시에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아산시 초중등 학생들부터 전국의 열혈 탁구동호인들까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생활체육 탁구 축제로 펼쳐진다. 성인 일반부(남녀 각 4그룹)와 라지볼부(남녀 각 4그룹) 개인전과 단체전을 진행하며, 초중등 학생부는 남녀 에이스부와 초심부를 통합해 3인 단체 풀-리그전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 대회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제패를 기념하는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더불어 아테네 이후 20년간 금맥이 끊긴 한국탁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승민 회장은 "아테네의 일은 벌써 20년 전의 과거지만, 여전히 뜨겁게 탁구를 사랑해 주는 팬들의 성원이 이어지는 한 한국탁구의 영광은 반드시 재현될 것을 믿는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즐겁고 건강한 탁구사랑을 펼쳐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