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브 측이 사이버 렉카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25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침해 법적 대응 관련 안내를 드린다"면서 장문의 글을 공개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게시물, 명예훼손 게시물,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고질적인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징역 6월, 취업 제한, 성범죄 사이트 기재로 구형을 선고받게 한 바 있다"고 했다.
지난해 11월부터 한 유튜브 채널을 상대로 민형사 소송과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소속사는 지난 5월 미국 법원에서 정보제공명령을 받았고 지난 7월 미국 구글 본사로부터 이 채널의 운영자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알렸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이 유튜브 채널과 관련해 "아이브 멤버들에 대해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을 하고 이로 인해 당사 업무에 대한 방해가 있었음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송을 통해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에 대한 신상 정보를 추가로 확인 중에 있다. 기존 사이버 렉카들에 대한 법적 조치가 없었던 것은 아니나 결국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중단된 케이스가 많았다. 그러나 당사는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기존 소송과 달리 신원 파악이 상당히 이뤄질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고 알렸다. 이어 아티스트의 명예훼손과 추가적인 피해들에 대해 합의 없이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