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 출신 백예빈, 인신공격·성희롱 악플러들에 강경 대응

입력
2023.07.25 08:28
백예빈 소속사,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 제출
"계속해서 모니터링 진행"

그룹 다이아 출신 가수 백예빈이 악플러들에 대한 강경 대응을 시작했다.

25일 소속사 냠냠엔터테인먼트는 "백예빈을 향한 지속적인 인신공격성 비방과 악성 댓글, 성희롱, 스토킹 등 허위 사실에 기반한 무차별적인 악플 및 게시물이 게재되고 있다"면서 모니터링, 제보 등을 통해 증거 및 자료를 확보했다고 알렸다.

이어 "최근 커뮤니티, SNS 등에서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는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한 이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 제1항 제1호에 위반하는 혐의로 서울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빠르게 삭제된 게시물 또한 캡처해 수사기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냠냠엔터테인먼트는 아티스트의 권리 침해에 대한 법적 대응에 합의, 선처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계속해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 법적 대응 계정으로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한편 백예빈은 그룹 다이아에서 메인보컬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냠냠엔터테인먼트의 손을 잡은 그는 지난달 '비행구름'을 발매했다. '비행구름'은 백예빈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 청량한 멜로디, 시원한 느낌의 리듬이 돋보이는 팝 음악이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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