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24일부터 8월 20일까지 학생 승객이 많은 시내버스 101개 노선에서 평일 기준 96대(9.6%)를 줄여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여름방학 기간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에 따른 것으로, 광주시는 이 기간 에너지 절약과 운영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시내버스 감축 운행으로 운행 대수가 많은 간선 노선은 운행 간격이 평소보다 10분 내외, 운행 대수가 적은 지선 노선은 20분 내외로 각각 늘어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감차 운행에 따른 노선별 시간표는 광주광역시내버스운행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출·퇴근 시간대 등을 고려해 시민 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배차 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