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행정인턴’ 참여자를 다음달 1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처음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취업준비생에게 공공기관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 진출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채용된 인턴들은 단순 행정보조가 아닌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는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업무용 문서 프로그램 활용법과 비즈니스 글쓰기 작성법 등 실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 또는 구 소재 고등학교ㆍ대학교 휴학생, 졸업생, 졸업예정자 중에 미취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근무 기간은 9~12월이며 근무처는 동대문구 가족센터, 동대문진로직업지원센터,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 등 세 곳이다. 급여는 올해 동대문구 생활임금(일급 8만9,256원, 8시간 근무) 수준에 맞춰진다.
경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재난 및 사고로 피해자가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위급상황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한 구조 조치를 위해 ‘안전신분증’ 보급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플라스틱 재질로 만든 안전신분증(가로 8.6㎝, 세로 5.4㎝)은 주소와 성명, 성별, 혈액형, 연락처, 긴급 연락처, 주요 질병, 다니는 병원, 복용죽인 약, 특이사항 등 의료정보가 담겨있다. 응급상황 발생 시 주변사람, 119 구조대 등이 해당 정보를 보고 응급처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인근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민근 시장은 “안전신분증은 예기치 못한 사건ㆍ사고와 재난으로 피해 입은 시민의 위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안전신분증을 발급받아 상시 휴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