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국내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보고 받고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도착 즉시 국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및 대처상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군·경 포함, 정부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재난에 총력 대응해달라"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지시했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관별 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한 총리는 △위험 하천별 수위 △산사태 피해상황 △농작물 및 농경지 피해상황 △고위험 저수지 관리 상황 △구조활동 진행상황 등을 일일이 점검했다. 이어 "모든 관계부처가 지자체와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들은 과감하게 대피시켜 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