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제주도는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의 외국어 버전인 ‘이머전시 레디 어플리케이션(Emergency Ready App)’을 통해 도내에 머무는 외국인이 재난문자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앱스토어를 통해 이머전시 레디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재난문자, 국민행동요령, 대사관 정보, 119소방신고, 민방공대피소 위치, 경찰서·소방서·응급의료센터 정보 등 재난안전정보를 본인이 선택한 언어로 제공 받는다.
도는 이달 중 제주공항, 제주항 여객터미널, 관광안내센터 등에 관련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고, 도 누리집에도 안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누리집을 통해 재난안전문자서비스를 신청하면 문자나 카카오 알림톡으로 기상특보, 폐쇄회로(CC)TV, 재난발생시 행동요령 등 다양한 재난안전정보를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