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변압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한전과 발전회사뿐아니라 대용량 전기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절연유 가스분석에 의한 변압기 이상진단법’을 적용해 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변압기에 주입되는 절연유는 절연과 냉각기능을 하는데, 방전현상 등 변압기 내부에 이상이 발생하면 각종 절연물(절연유, 절연지 등)들이 열분해돼 수소, 아세틸렌, 일산화탄소 등 10여 종의 가스들이 발생해 용존하게 된다. 이들 용존 가스들의 성분과 농도를 분석하여 변압기 이상 여부를 예측하는데, 현존 기술 중 가장 변압기 이상 발견율이 높은 진단법이다.
한빛이디에스(대표 정재기)는 ‘광음향 방식의 유입식 변압기 진단용 가스 감시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3대의 변압기를 1대의 가스 감시장치로 진단이 가능한 멀티 탱크형(3 in 1) 개발에 성공해 출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