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에 깜짝 출연한 박보검이 심진화의 눈물을 자아냈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71회에서는 심형탁이 첫 출연해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의 달달한 신혼생활을 공개했다. 또한 장영란과 김가연 정경미 심진화 조향기는2차 회동 겸 여행을 떠났다. 특히 이들의 모임에는 배우 박보검과 신성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새롭게 합류한 심형탁은 이승철 한고은 장영란 문세윤 등 멤버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최근 혼인신고를 마친 ‘17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7월 일본에서, 8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3대 도둑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당차게 밝혔다.
잠시 후 심형탁 부부의 신혼 일상이 공개됐는데, 그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아내에게 다가가 백허그를 작렬했다. 하지만 이내 “오늘 시누이가 오기로 했다”고 알려, 아내를 당황케 했다. 또한 심형탁은 아내가 “손님맞이용 장을 봐오라”고 하자, 오는 길에 문방구에 들러서 오락을 하다가 장바구니를 놔두고 오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여곡절 끝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가 집을 방문하자, 반가워하면서 신혼집을 구경시켜줬다. 네 사람은 식사를 하며 이야기꽃을 피웠고, 심형탁은 일본인인 아내와의 파란만장한 결혼 풀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아내가 저한테 반한 이유가 끈질김 때문이었다고 했다. 일본 남자들은 (여자가) 싫다고 하면 더 이상 대시하지 않는데, 저는 아니었다”며 아내를 쟁취한 열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인어른이 우리 부부가 일본에 갈 때 호텔에서 묵지 말라고, 집을 지어주신다고 했다”며 자랑했다. 이에 사야는 “아버지가 남편을 엄청 좋아하신다. 아버지가 같이 술 마시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남편과는 언어 소통이 안 돼도 재밌게 마실 수 있다고 하셨다”라며 행복해했다.
이후 ‘뜨거운 주부들’의 2차 회동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뜨거운 주부들’ 5인방은 모처럼 여행을 떠났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파김치에 맥주를 들이키며 힐링을 즐겼다. 그러던 중 장영란은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에게서 선물이 도착했다며 이승철이 보내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번호의 주인공은 박보검이었다. 5인방은 박보검과의 통화에 대흥분해 “태어나줘서 고마워요”라며 고백했다. 박보검은 차례로 5인방과 대화를 나누던 중, 심진화에게 “선배님은 살 빼지 않으셔도 예쁘세요”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에 감동한 심진화는 눈물까지 글썽였다.
박보검과의 전화 통화를 마무리한 5인방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 신성이 깜짝 방문해 트로트 무대를 선사, 현장을 뒤집었다. 뜨거운 분위기를 가라앉힌 5인방은 신성과 폭풍 먹방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