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유튜브 스타 강아지 ‘부끄’를 홍보견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
양천구에 살고 있는 부끄는 시베리아허스키 종으로, 구독자 24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부끄는 부끄러워요’의 주인공이다. 특유의 뚱땅거리는 발걸음과 밝은 성격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양천구 지도 모양이 강아지를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좀 더 친근하게 구정을 알리기 위해 부끄를 홍보견으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는 하반기에 부끄의 시선으로 바라본 양천의 매력과 반려견 정책 시행 현장 등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양천TV’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부끄와 함께 양천구를 모르는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반려견을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열사병과 탈진 등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얼음 생수를 무료 제공하는 ‘광진생수터’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광진생수터는 △긴고랑 계곡 △아차산 등산로 △중랑천 뚝방길 등 시민들이 애용하는 산책로 3곳에 설치된다. 매일 3차례 정해진 시간에 500mL 얼음 생수 200병씩, 총 600병을 냉장고에 채워 둘 예정이다. 누구나 들러서 하루에 1병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광진생수터는 무더위가 한풀 꺾이는 8월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평일뿐 아니라 주말에도 이용 가능하다. 김경호 구청장은 “무더위에는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게 좋다”며 “폭염에도 구민들이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