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중고등학생 2,000명이 복권기금으로 매달 25만 원 이상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5일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지원 대상으로 중학생 800명과 고등학생 1,20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차상위계층 중 학교에서 추천한 우수 학생에게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학생은 25만 원, 고등학생은 35만 원, 대학생은 45만 원을 매달 카드포인트 형태로 지원받는다.
올해 장학사업엔 4,849명의 저소득층 학생이 학교 추천을 받아 신청했다. 교육부는 이들의 꿈과 진로계획,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서 서류심사와 심층평가를 거쳐서 선발 대상을 추렸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장학생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멘토링,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