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독도연구소 독도교육지도사 양성한다

입력
2023.06.16 10:30
다음달 20일까지 이론 30시간, 현장답사 실습 30시간
초중고 일선 교육현장서 독도교육 강화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2023년 제1기 독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 울산연합회와 공동으로 개설한 이번 과정은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된다.

16일 영남대 독도연구소에 따르면 이 교육은 독도 및 영토 관련 강의 전문가인 '독도교육지도사'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교육 대상은 퇴직교사 등 일반 성인이며, 1기 교육대상자는 30명이다.

교육과정은 이론 30시간, 현장답사 및 실습 30시간으로 구성됐고, 이론수업은 나라사랑 국민운동본부 울산연합회 강의실에서 매주 화·수 오후 2~3시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현장답사 및 실습은 8, 9월 중 울릉도와 독도 일원에서 진행된다.

독도교육지도사 양성과정 수료생들은 최근 일본의 독도 도발로 초중고 일선 교육 현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독도교육을 하게 된다.

영남대 최재목(철학과 교수) 독도연구소장은 “이번 독도교육지도사 양성과정을 통해 배출된 지도자들이 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땅 독도의 소중함을 교육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독도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강화하기 위한 시민교육 활동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