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으로 전입한 인구보다 다른 지역으로 떠난 인구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인구가 전입한 곳은 경기, 전출이 많은 지역은 충남인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세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대전세종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22년 다른 지역에서 대전으로 주민등록을 옮긴 인구는 19만8,705명, 전출 인구는 20만1,701명으로, 전출 인구가 2,996명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순 유출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715명, 충남 799명, 경기 434명이었다. 전출 사유는 직업이 40.0%로 가장 높았다. 가족은 24.7&, 주택은 16.8%, 교육은 8.5%, 주거환경은 2.5%, 자연환경은 1.8%였다.
대전 5개 자치구 가운데 유성만 유일하게 전입자가 전출자보다 3,651명 많았다. 이는 지난해 공동주택이 유성구에 대거 입주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입 인구는 세종·충남·북이 37.0%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인천·경기가 34.4%로 뒤를 이었다. 경기도가 1만3,260명(17.6%)로 가장 많았고, 충남은 1만3,101명(17.4%), 서울은 1만454명(13.9%), 세종은 7,024명(9.3%) 등이었다.
전입 사유로는 직업(40.9%)이 가장 높았고, 가족 24.1%, 주택 12.7%, 교육 12.6%, 주거환경 2.9%, 자연환경 0.5% 등의 순이었다.
대전에서 빠져나간 인구 역시 세종·충남·북이 40.8%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인천·경기가 37.4%로 뒤를 이었다. 충남이 1만3,880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1만3,694명(17.5%), 서울 1만3,169명, 세종 1만64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