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정이 데뷔 10년 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박재정이 최근 발매한 신곡 '헤어지자 말해요'는 11일 기준 국내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 발라드 차트 1위에 등극했다.
2013년 Mnet '슈퍼스타K5' 우승을 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박재정은 최근 '놀면 뭐하니?'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MSG워너비 활동까지 펼치며 꾸준한 음악 작업을 이어왔다. 다양한 활동 속 대표곡에 대한 아쉬움을 낳아왔던 박재정은 '헤어지자 말해요'를 통해 데뷔 10년 만에 첫 히트곡을 탄생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성적은 리메이크 음원들과 인기 아이돌의 음원 경쟁 속 사이에서 오롯이 자신의 자작곡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는 '3옥타브 도#'까지 오가는 노래인 만큼 많은 선후배, 동료 가수들의 챌린지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중이다. 실제로 김범수부터 정승환 김필 잔나비 로이킴까지 내로라하는 가수들이 커버에 나서며 소위 '헤말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4월 발매 이후 입소문을 타며 멜론 발라드 차트 1위를 기록한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음원차트 전체 1위까지 기록하는 기적을 보여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