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청사가 진주시로 확정되었다.
국립공원공단 지역본부는 2020년 1월부터 지리산국립공원본부 관리 체계에서 동부, 서부, 중부, 북부지역 등 4권역 관리 체계로 개편됐다. 이 중 지리산·가야산·경주·한려해상·주왕산국립공원 등을 관할하고 있는 동부지역본부의 유치를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진주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이전과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의 진주시로의 유치는 2022년 11월 진주시와 국립공원공단 상호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진주시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양 기관에서 적극 협력해 추진한 결과이다.
동부지역본부 청사 신축 등 원활한 업무 개시를 위해 상평산단 내 혁신지원센터 일부를 임시 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며, 신진주역세권에 신축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청사는 3층으로 건립을 계획 중에 있다.
업무를 위한 사무공간, 휴게공간 외에 접근성이 좋은 1층을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 국립공원과 시민들 간의 상호작용과 문화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지역에서 새롭게 생활을 시작하게 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가 불편함 없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행정적 지원 및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진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