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은 영암한국병원(원장 오남호)과 전지훈련 선수단 지정병원 업무협약식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영암군과 영암한국병원은 영암지역을 전지훈련장으로 선택한 선수단에게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군은 영암한국병원이 물리치료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함에 따라, 전지훈련 선수들이 안심하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등 수도권에서는 영암지역이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와 사계절 온화한 기후, 신선하고 맛깔스러운 친환경 먹거리 등의 장점으로 스포츠 전지훈련 최적지로 전국에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 6개 종목, 69개 팀, 1만 5,000여 명 규모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전국에서 모여든 선수들이 영암의 숙박시설과 음식점을 이용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선수와 지역 상인이 서로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