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과 서울을 연결하는 심야공항버스 운행이 확대된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달 30일부터 서울 심야공항버스 2개 노선을 신규 운행하고, 지난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한 3개 노선은 증편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신규 운행하는 노선은 N6701(인천공항 제1·2여객터미널~마포역~서울역~동대문디자인플라자), N6703(인천공항 1·2터미널~서래마을~코엑스(삼성역)~잠실롯데월드)이다. 두 노선은 하루 3회 운행하며 소요시간은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종점까지 1시간 30분이다.
지난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한 N6000(인천공항 1터미널~강남고속터미널), N6001(1터미널~서울역), N6002(2터미널~강남고속터미널·서울역) 등 3개 노선은 30일부터 운행 편수가 하루 12회에서 20회로 늘어난다.
서울 심야공항버스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2월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가 지난 3월 20일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전의 운행 횟수는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심야공항버스는 30일 이후 운행 편수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의 70%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9월에는 주간시간대 공항버스 운행도 80% 수준까지 확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