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올해 엔시티 일본팀 등 신인 3개 팀 선보인다

입력
2023.05.24 16:18
엔시티 무한확장 세계관 마지막... 새 보이그룹·걸그룹 데뷔

SM엔터테인먼트가 올해 그룹 엔시티(NCT)의 새로운 팀을 포함해 신인 그룹 3개 팀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SM은 24일 오후 SM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런 내용이 담긴 'SM 3.0: 뉴 IP(지식재산권) 2023' 영상을 공개했다. 장철혁 SM 대표 설명에 따르면, SM이 올해 데뷔를 공표한 3개 팀은 엔시티 내의 새로운 팀, 신인 남자 그룹, 신인 여자 그룹이다.

SM은 우선 일본을 기반으로 한 엔시티 세계관 내에서 새 팀을 내놓는다. 일본인 멤버 비중을 늘리고 일본 미디어 기업과 협업해 데뷔 인원 선발과 팀 출범 과정을 전 세계 팬과 공유할 방침이다. 리얼리티 쇼로 선발된 인원을 더해 팀을 구성하되, 지난해 먼저 공개된 멤버 쇼헤이는 건강상 이유로 합류하지 않는다. 장 대표는 엔시티 새 팀에 대해 "준비 중인 팀은 엔시티 무한 확장의 마지막 장인 만큼, 지역 연고라는 세계관에 더욱 부합하는 차별화된 팀을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SM은 연내 또 다른 신인 보이그룹 데뷔도 예고했다. 엔시티 멤버였던 성찬과 쇼타로가 기존 그룹을 떠나 SM 루키즈(데뷔 준비생들이 모인 팀) 소속이던 은석, 승한과 함께 신인 그룹으로 데뷔한다. 장 대표는 "신인 보이그룹은 SM의 새 IP로서 'SM 3.0' 시대를 열 것"이라고 전했다.

에스파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SM의 새 걸그룹은 오는 4분기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 대표는 "다양한 평가를 거쳐 다인원으로 구성된 팀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난 3월 공개 평가회를 통해 선보인 적 있는 데뷔 준비생을 포함해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보여줄 팀"이라고 귀띔했다.

최은서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