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시내버스 공공와이파이가 5G로 교체돼 통신속도가 한층 빨라진다.
인천시는 시내·광역·순환버스 등에 설치돼 있는 LTE급 공공와이파이를 5G로 전면 교체하는 2단계 사업을 18일 완료한다고 밝혔다.
버스 공공와이파이 5G 교체는 3차에 거처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말 1차 사업 271대를 교체했고, 이번 2차 사업에는 시내버스 1,535대, 광역버스 39대, 순환버스 44대 등 158개 노선 총 1,629대를 교체했다.
2차 사업까지 총 1,900대가 교체됐고, 올해 말까지 예정돼 있는 3차 사업 567대를 포함하면 총 2,467대의 공공와이파이가 5G로 교체된다.
시는 또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생활환경 전자파 측정 서비스를 통해 신규 와이파이 단말기의 전자파 세기를 정밀 측정해, 인체 보호기준에 적합함도 확인했다.
버스 와이파이 5G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무선네트워크 설정을 다시 검색 설정해야 하며, 개방형(PublicWifi@Free)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Secure)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보안형 아이디와 비밀번호는 모두‘wifi'다.
황영순 시 정보화담당관은 “시내버스 내 노후 통신장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통신비 절감은 물론,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