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폼(Earthform·대표 정성일)은 고사목 톱밥, 맥주 찌꺼기, 감자 껍질, 굴 껍데기 등과 같은 농·수산 부산물과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완충재인 ‘어스폼’을 개발·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2021년 12월 설립돼 ‘지구를 위한 자세’라는 사명 아래 지구에서 시작해 지구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어스폼은 높은 처리 비용과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각종 농·수산 부산물에 자연추출물 첨가제와 버섯 균사체를 배합하여 만든 친환경 포장·완충재다. 원료화 과정을 파쇄와 살균 두 가지로 매우 간단하게 압축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조 프로세스를 자랑한다. 친환경 재료 추출과 재활용을 위해 고열 또는 고압 처리 과정을 거치며 높은 에너지 소비와 또 다른 탄소배출을 동반하는 종전의 방식과 크게 차별된다. 덕분에 탄소 배출 등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스티로폼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어스폼은 다양한 농·수산 부산물에 대한 어스폼 제조 레시피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향후 실물 적용 시험을 통해 다양한 물성치를 가진 어스폼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