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다인이 '튤립 모양' 개봉 관련 공식 활동을 함께하지 못한다. 최근 득녀 소식을 전한 그는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유다인은 14일 영화 '튤립 모양' 측을 통해 작품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저는 출산 때문에 홍보 활동에 함께 참여하지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튤립 모양'과 함께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튤립 모양'은 몇 년 전 운명처럼 스쳐 지나간 남자를 찾아 공주를 방문하는 유리코(유다인)와 자신이 본 무성영화 속 배우와 똑같이 생긴 여인을 우연히 마주치게 되는 석영(김다현)의 만남을 다룬 작품이다. 유다인은 "저는 순수하고 맑은 캐릭터인 일본인 유리코 역할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우리의 일상에 숨겨진 기적과 같은 만남을 그리고 있는 '튤립 모양'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다인은 2021년 10월 민용근 감독과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혜화, 동'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유다인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관계자는 지난 3일 유다인의 득녀 소식을 전하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말했다. '튤립 모양'의 제작사 삼거리픽쳐스는 유다인에게 완도산 산모미역을 선물하며 빠른 회복과 건강을 빌었다는 전언이다.
한편 유다인이 출연하는 '튤립 모양'은 오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