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세종캠퍼스 안 대운동장 부지에 복합운동장을 조성하고 8월부터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운동장은 학생들의 수업과 국제 스포츠 행사 등을 위해서 활용되는 한편 시민들에게도 개방된다.
복합운동장은 총사업비 43억여 원이 투입돼 총 3만3,624㎡ 규모로 건립된다. 복합운동장은 대운동장과 종합운동장으로 구성되고 대운동장에는 럭비·야구 경기도 가능한 국제 규격 축구장이, 종합운동장에는 농구장과 테니스장이 들어선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안학원 이사장 등은 12일 오후 세종시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복합운동장 조성공사 착공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