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골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론치모니터 '미보 레인지' 설치

입력
2023.04.13 09:47
페럼클럽 연습장 내 8개 타석 설치
선수들 스윙과 구질 데이터 확인

골프연습장 브랜드 쇼골프(SHOWGOLF)가 2023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 론치모니터인 ‘플라이트스코프(FlightScope)’의 ‘미보 레인지(MEVO Range)’를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식 연습일인 12일 경기 여주 페럼클럽의 연습 타석에는 전 세계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플라이트스코프의 미보 레인지가 설치됐다. 미보 레인지는 도플러 레이더를 통해 볼을 추적하며 IOS 기반의 기기 또는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FS골프 앱을 통해 27개의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론치모니터다. 이미 해외에서는 유명 프로들이 사용하며 유명세를 얻고 있는 기기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본 경기에 앞서 연습장 내에서 미보 레인지를 통해 다시 한번 본인의 비거리, 정타율 등의 데이터를 확인한 후 실력을 재정비했다.

미보 레인지는 페럼클럽 연습장 8개 타석에 배치됐다. 6대는 정확한 데이터는 물론 기기의 장점인 휴대성을 보여 줄 수 있도록 휴대용 패드에 연결한 타석이다. 나머지 2대는 실외 연습장에 설치할 수 있는 키오스크 함체와 연결해 즉각적인 데이터를 보여준다. 키오스크에서는 3월에 출시한 FS 골프 PC 소프트웨어를 통해 볼의 궤적, 클럽 분석 2D, 3D로 볼 수 있다.

쇼골프 관계자는 “플라이트스코프의 미보 레인지를 통해 KLPGA 투어 선수들에게 신뢰할 수 볼과 클럽 데이터를 제공해 연습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보 제품군을 통해 국내 데이터 골프문화를 정착시켜 더욱 많은 골퍼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플라이트스코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쇼골프는 지난 2월 미보 레인지를 최초 출시한 후 쇼골프 전 지점 내 플라이트스코프 타석을 설치했다. 현재 미보 레인지는 플라이트스코프 타석에서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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