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온라인 공간에서 LG전자 로고 옆의 '미래의 얼굴'이 인사하거나 윙크를 보내거나 회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LG전자는 12일 브랜드 이미지를 혁신하기 위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을 임직원에게 알리고 회사의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VI)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회사 이미지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기 위한 '브랜드 리인벤트(재발명)'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LG전자 홈페이지 등에서는 브랜드 상징인 '미래의 얼굴'이 인사를 하거나 가볍게 춤을 추거나 제자리에서 회전하는 등 여덟 가지 움직임을 선보이게 된다. 브랜드 구호인 '라이프스 굿(Life's Good)'은 새롭게 개발한 전용 서체로 표현된다. 포인트 색상으로는 기존보다 밝고 역동적이고 가시성을 높인 'LG 액티브 레드'를 사용한다. LG전자 관계자는 "새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광고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2008년 미래의 얼굴을 3D로 만든데 이어 15년 만에 디지털 로고 플레이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LG전자는 이번에 배포한 가이드라인을 통해 3대 브랜드 핵심 가치를 △타협 없는 고객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으로 세우고 브랜드 목표인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기로 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브랜드 리인벤트를 통해 혁신과 따뜻함이 조화를 이룬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에 젊음과 역동성을 더하고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고객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코닉 브랜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