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과거 코미디언 선배에게 뺨 50대를 맞았던 사실을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MBN, 채널S '오피스 빌런'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직장 내 '막말 빌런'과 '감시 빌런'의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폭언에 인격모독까지 일삼으며 직장인들의 마음을 좀먹는 '막말 빌런'의 사연에 신동엽은 "신인이었을 때 대선배들 사이에서 개인코너를 하던 저를 고깝게 보던 선배가 뺨을 한 50대 때리며 막말을 했다. 거기서 화를 내면 다 놓칠 것 같아서 참았던 기억이 난다"라는 충격적인 경험담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이런 사람은 3가지 유형이 있다. 다른 곳에서 열 받은 걸 화풀이하는 유형, '어차피 능력이 없어서 존경을 못 받는다면 차라리 무서워해라'라며 열등감으로 인한 폭언하는 유형, 자기도 모르게 충동적으로 막말을 하는 성인 ADHD 유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날 '빌런 감별소'에서는 말귀를 못 알아듣는 신입 직원에 대한 사연이 다뤄졌다. 이에 홍현희는 "MZ세대의 어휘력 부족이 사회적 이슈다"라고 꼬집었다. 이를 증명하듯 신동엽과 27년 차 정 이사가 아는 옛 언어를 홍현희 이진호 곽튜브와 대다수의 '빌런 감별단'은 알지 못해 소통해 문제를 빚었고, 곽튜브는 "모르는 건 할 수 없는데 모르는 걸 당연시하고 상대가 잘못했다고 하는 건 빌런"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피스 빌런'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