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은 2023영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도시문화기록가' '삼삼삼' '케이크'의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문화도시에 선정되기에 앞서 예비단계로 하는 사업이다. 영주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중심이 돼 문화적 삶을 실현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영주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기록해 영주 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도시문화기록가' △지역 내 문화모임이나 동아리, 단체들의 기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삼삼삼' △놀이 프로그램을 기획, 모집 및 운영할 수 있는 놀이활동가를 모집하는 '케이크'가 있다.
도시문화기록가는 12명을 모집하며, 영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월 15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삼삼삼은 4명 이상으로 이루어진 커뮤니티를 모집하며 1차 서류, 2차 인터뷰로 선정해서 최대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영주 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등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기회를 제공하는 케이크는 5~7월 활동하는 스케치북팀과 7~9월 활동하는 크레파스팀으로 나눠 총 10명을 모집한다. 활동가들에게는 1인당 300만원의 운영비가 지원된다. 9월 말에는 참여 활동가 및 아동들과 함께 가을 운동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모집기간은 도시문화기록가 및 삼삼삼은 오는 19일, 케이크는 26일까지이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는 문화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영주가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향유권을 증대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