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외국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2023 글로벌 한복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시작한 것으로, 그 동안 48개국에 3,511벌의 한복을 보냈다. 해외 학생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중국의 신동북공정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다.
2021년부터 참가 범위를 학생 학부모 교직원에서 일반 시민까지 확대했고, 올해는 473벌의 한복을 기증받아 북남미, 유럽,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 41개 해외 학교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보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의 아름다운 한복을 해외 학생들과 나눔으로써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함께 교류하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우리 학생들이 세계시민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