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안영미가 출산을 앞두고 '라디오스타'에서도 잠정 하차한다. 앞서 안영미는 3년 7개월 간 맡았던 '두시의 데이트' DJ도 내려놓았다.
3일 MBC '라디오스타' 관계자는 본지에 "안영미가 출산을 앞두고 휴식이 필요하신 상황이다. 5월 초 방송을 마지막으로 잠정 휴식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만 후임은 아직까지 미정이다. 제작진은 현재 안영미의 빈자리를 채울 이를 물색 중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41세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열애 5년 끝에 부부가 됐다.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다. 이에 출산을 앞두고 맡은 프로그램 일정을 조율 중이다. 이날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 측 역시 안영미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다만 '라디오스타'의 경우 잠정적 하차다. 앞서 진행된 '라디오스타' 800회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안영미는 "일반 회사처럼 육아휴직을 주신다면 계속 '라디오스타'에 남고 싶다"고 희망을 드러낸 바 있다. '라디오스타' 최초의 여자 MC인 안영미가 출산 후 다시 '라디오스타'에 돌아올지 팬들의 궁금증이 모인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