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준이 눈 수술을 앞두고 있는 가수 방실이를 응원했다.
2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동준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동준은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3연패를 차지한 바 있다. 선수 시절 화려한 액션을 기억한 기자의 제안으로 그는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영화 '서울 무지개'로 큰 사랑을 받는 등 연기자로서 성장해나갔던 이동준은 트로트에 도전하며 탤런트 가수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그는 "인생 뭐 있나. 그냥 즐겁게 사는 거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이제는 두려울 게 없다"면서 지난날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이동준은 절친한 친구 방실이를 만났다. 이동준이 영화 '클레멘타인'의 실패로 2년간 밤무대를 연연할 때 방실이는 한걸음에 달려와 무료로 공연을 해줬다. 이동준 역시 뇌경색으로 병실에 누워있는 방실이를 위해 자선 디너쇼를 열어 모은 후원금을 기부했다. 이동준은 눈 수술을 앞둔 방실이에게 뜨거운 응원을 전했는데 시련 앞에서 더 단단해진 두 친구의 뜨거운 우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동준의 아들은 '미스터트롯'에 참가해 주목받은 가수 이일민이다. 이동준은 "나와 똑같은 길을 걷는 아들이 대견하고 뿌듯하다"면서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아들의 가수 인생을 응원하고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동준의 무한 도전 인생 이야기는 이날 오후 9시 10분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