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넘게 언론계에서 활동한 원로 언론인 윤임술 일경언론문화재단 이사장이 2일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23년 경남 창원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3년 일본 릿쇼대 불교학과를 중퇴했다. 1945년 국제신문 기자로 언론계에 투신해 1960년 한국일보 부국장 겸 편집위원, 1964년 조선일보 편집부국장, 1965년 신아일보 편집국장 등을 지냈다. 1973년 신문연구소장을 지낸 후에는 초대 한국언론연구원장, 언론중재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거쳐 1986~1988년 부산일보 사장으로 재직했다.
유족은 며느리 이미옥씨와 손녀 윤기숙·윤기원씨, 손자 윤영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7호실. 3일 오후 3시 대한언론인회 추도식을 거쳐 4일 오전 7시 30분 발인한다. 장지는 시안공원묘원. (02)3410-6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