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 톱7과 식스맨이 '불타는 디너쇼'를 통해 국민 대표단에게 행복을 선사했다. 가수 김수찬도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 종영 스페셜 방송 '불타는 디너쇼'는 전국 7.2%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톱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과 식스맨 전종혁 남승민 이수호 최윤하 박현호 김정민이 국민 대표단이 보낸 애틋한 고백을 듣고 신청곡을 불러주는 뮤직 토크쇼가 꾸려졌다.
톱7 멤버들은 '미운 사내'를 열창하며 디너쇼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정훈희와 제1대 트롯맨 손태진은 영화 '헤어진 결심'에 삽입돼 인기를 끈 '안개'를 열창했다. 신성은 '잡초'를, 민수현은 '그물'을 불렀다.
트롯맨 13명이 다시 무대에 모인 가운데 이들 중 최고의 피지컬을 뽑기 위한 베스트 체력상 시상이 펼쳐졌다. 단합대회를 떠난 이들이 허벅지 씨름 대결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신성이 에녹과 함께한 노익장 대결에서 완패한 후 최약체로 선정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손태진 신성 박민수 공훈 전종혁 중 공식 몸치를 뽑는 댄스 배틀이 열렸다. 공훈의 고장 난 AI 댄스와 박민수의 어설픈 '롤린' 춤, 손태진과 신성의 댄스가 이어졌다. 전종혁은 이석훈 박현호가 가세한 뉴진스 '하입보이'로 분위기를 바꿨고 마지막으로 손태진이 신성 에녹 전종혁과 불트 장신즈를 결성해 골반 댄스를 선보였다.
톱7은 자신을 향한 국민 대표단의 절절한 고백을 직접 소개하고 신청곡을 받아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단합 대회 당시 톱13이 자존심을 걸고 펼쳐졌던 노래방 승부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제작진이 제시한 점수에 가장 근접한 사람이 이기는 예언 노래방 대결을 시작했다. 손태진은 동요 '비행기'를 성악 버전으로 선보여 100점을 받았다. 신성은 손태진의 예심곡 '미워도 다시 한번'을 택하는 승부수를 띄웠지만 85점을 받고 고개를 숙였다. 손태진은 팝송 '마이 웨이'로 박현호를 꺾고 2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에녹은 '사의 찬미'로 짙어진 감성을 드러냈고 공훈은 '돌고 돌아가는 길'을 통해 꺾기 실력을 뽐냈다. 톱7 멤버들이 경연을 마친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 따뜻한 집밥을 맞이한 현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에녹은 생일을 맞아 어머니가 미리 준비한 생일상을 홀로 차려 먹었다. 손태진은 트롯파이브 멤버들을 초대해 어머니 표 음식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트롯파이브 손태진 남승민 전종혁 공훈 박현호는 앙코르 스페셜 무대를 재현했다. 신성은 '하숙생'으로 추억 여행을 도왔고 손태진은 못다 부른 인생곡으로 '무정 부르스'를 선보여 환호와 박수를 이끌어냈다. 톱7은 입을 모아 나훈아의 '공'을 열창하며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다. 끝으로 제대를 알린 김수찬이 '사랑쟁이' 무대를 펼치며 사랑과 웃음이 가득했던 디너쇼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