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열었다. 22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도 출신 출향민과 서울시민들이 대거 참여해 2년째 접어든 전남 방문의 의미를 더 뜻깊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이날 “국내 관광객 1억 명 유치와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한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을 선포하는 행사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대형행사 홍보관과 도내 22개 시·군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전남 관광사진전도 열린다.
이날은 유명 인플루언서인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홍보단 출정식에 이어 K-POP 콘서트가 열렸다. 전남도는 롯데제이티비와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하나투어 등 여행 기업들과 업무 협약도 체결했다.
전남도는 올해를 글로벌 관광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한 관광 흐름에 맞춰 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 페스티벌’, 700만 캠핑인구를 위한 ‘캠핑관광박람회’, MZ세대 ‘전자무용음악(EDM) 페스티벌’ 등이 대표적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4월부터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대규모 이벤트와 100여 개의 다채로운 축제가 전남에서 이어진다”며 “K-관광의 중심 전남을 방문해 줄 것을 서울시민에게 요청한다”고 말했다.